필립 사진 업데이트
Sunday, February 15th, 2009필립 사진 오랫만에 (일년만에 ^^;;) 업데이트 했습니다.
http://picasaweb.google.com/piguinhome/Philip2008AutumWinter2008
즐감하셔요!
필립 사진 오랫만에 (일년만에 ^^;;) 업데이트 했습니다.
http://picasaweb.google.com/piguinhome/Philip2008AutumWinter2008
즐감하셔요!
필립이네는 요즘 스웨덴에서 겨울을 지겹게 나고 있다. (아니 나만 지겨운가? 옆에서 필립은 날씨,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즐겁게 겨울을 나는듯 하다.)
솔직히, 스웨덴의 겨울은 지겹다. 길다. 어둡다. 눈도 온다. 춥다…….. 봄은 언제 오냐? 어떤 경우에는 4월까지도 눈올 수 있다.
요즘 바이러스도 많이 성행하는지 주위 사람들 중에 몸이 안 좋다는 사람, 직장을 쉬거나 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하기 이를데 없던 필립 엄마 아빠도 저저번주에는 감기에 된통 걸려서 주말끼어서 쉬고, 거기다 이틀 (나는 사흘) 병가를 내어서 쉬었다. 필립 엄마 아빠 둘다 2000년도 부터 일 시작한 이후, 아파서 직장 안나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 우리도 늙어가나 보다. -.-;;
나는 이번 봄은 좀 느긋하게 살기로 했다. 스웨덴에 이사온 이후 한번도 스웨덴어 수업을 쉬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빡세게 스웨덴어 공부만 한적도 없다. 주로 일주일에 한두번, 저녁때 하는 수업을 간거 였음) 이번에는 쉬기로 했다. 운동하는 것도 쉬기로 했다. 그냥 직장과 가족만을 집중 하기로……. (했는데, 나는 저녁에 뭐 회사 관련 모임이 많아서…우리나라로 치면 회식정도 되나…)
저번주엔 수요일에는 나의 고객 사이트인 통신회사 Telia 에서 행사가 있었고, 목요일에는 내가 속한 그룹에서 저녁 회식이 있었다. Telia 행사때는 우연히 이 회사와 자매결연(?) 관계가 있는 우리나라 SKTelecom 관계자 분이 오셔서 발표를 하는 걸 봤는데, 한국 사람 보기가 그리 흔치 않은 스웨덴에서 그런 분을 보니 반가워서 얼른 가서 아는 척을 했다. 본인은 여기서 이러구 살고 있는게 상당히 만족 스럽고 행복한데, 그 분은 왜 한국에 영재(?) 가 여기 와서 이러구(?) 사냐고 나를 좀 불쌍하게 여기시더라. 음냐리…..여기가 춥고 먹을게 변변치 않아 많이 심심해 보여도 막상 살아보면 좋은점도 있다. 나중에 찬찬히 스웨덴 생활에 대해 좀더 써야 겠다. 그날 저녁을 식당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 팀 회식) 그 이후 진짜 회사 파티때 나온 음식은 하나도 못 먹었다. 아까비….
그 다음날, 내 그룹 회식때는 내가 이곳 한국 식당을 예약해서 스웨덴 동료들을 데려갔다. (플러스, 거기다 우리 그룹에서는 내가 유일한 여자이기도…) 한국 식당에서 한국 음식 나오고, 거기다 소주까지 시켜서 스웨덴 동료에게 한국의 주도(?)를 가르치고 건배도 시켰다. (나 장하지? 한국의 술문화 전파!)
요즘 한국에서 소주값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추측으로는 한병에 3000원은 안 갈꺼 같은데, 여기서는 (요즘 환율로) 대략 6만원의 돈을 줘야 한병을 식당에서 마신다…….. 음냐리.
비싸서 그런지… 참 소주 맛있더라. ㅋㅋ
담번에 한국 갔다 올때는 소주팩을 많이 사서 가져와야겠다. 전에는 녹차, 인삼차 등을 선물했는데, 소주도 괜찮은 선물이 될 듯. (근데 아까워서 주겠나? 내가 마시게도 바쁘겠다.)